현대자동차그룹, 세계 올해의 자동차 3년 연속 석권

  • 기자명 김성수 기자
  • 기사승인 2024.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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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세계 올해의 차’, 아이오닉 5 N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 3년 연속 수상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됐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에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는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올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습니다.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은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ᆞ 및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ᆞV2L 등의 전동화 사양 ▲기아 커넥트 스토어ᆞ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모델로 2022년부터 연이어 월드카 어워즈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입니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의 최고 출력과 770Nm의 최대 토크,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높은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월드카 어워즈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로,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은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합니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럽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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