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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능력 낮을수록 가짜뉴스 잘 믿어”

기사승인 2017.12.18  0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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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팩트체킹 큐레이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에 발생한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기자 폭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올해의 거짓말로 선정됐고, 인지능력이 낮을수록 가짜뉴스를 잘 믿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주 동안의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YTN 뉴스화면 캡처

1.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 팩트체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중에 일어났던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사진기자 폭행사건에 대해 동아일보, 세계일보, 매일경제 등이 팩트체킹했다.

먼저 동아일보는 ‘靑경호팀과 동선 사전조율… ‘무리한 취재’ 지적 사실과 달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행사 당시 사진기자들의 취재 동선은 현장 경호팀과 사전 조율됐다”,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과 협의해 취재 순번을 정하고 ‘근접취재 비표’를 받은 기자들만 대통령 동선에 따라 취재한다”며 “무리한 취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기자에 대한 보호는 경호처 책임이 아니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 경호처는 7월 경호구역 내 일반 시민에 대한 보호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는 ‘중국에서 폭행당한 기자들은 정말 맞을 만 했나’는 기사에서, ‘언론들이 중국방문 보도를 잘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언론사 대부분의 기사가 인터넷 포털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독자가 기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관심도’에 따라 좌우된다”며, “한·중 정상회담 기사를 볼 수 없었다는 주장은 언론사가 보도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독자 자신이 문 대통령 행보 관련 기사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적으로 청와대 경호원은 대통령의 신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지만, 취재진 역시 보호를 받아야할 자국민이며, 사건 당시 국내 취재진 역시 가까이 있었던 청와대 경호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자사 소속기자가 폭행을 당한 매일경제는 ‘기자가 규칙위반? 사실아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건이 발생한 후 전국언론노조 등 국내는 물론이고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클럽을 시작으로 ‘국제기자연맹(IFJ)’, ‘국경없는기자회(RSF)’ 등도 성명을 통해 중국에 엄정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이번 폭행 사건은 중국 내 외국인 언론인들의 악화된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국경없는기자회’의 지적을 인용했다.

 

HUFFPOST US 영상 캡처

2. 올해의 거짓말에 ‘러시아 선거개입은 꾸며낸 이야기’

미국의 팩트체크 전문 사이트 폴리티팩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선거개입은 꾸며낸 이야기’를 2017년 ‘올해의 거짓말’로 선정했다.

폴리티팩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계속해서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2016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풍부하다”며,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미국 민주주의의 위협을 인정하길 거부한다면, 문제를 해결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이 사기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2017 올해의 거짓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와 러시아 정부 당국자의 공모 의혹을 부인하는 등 러시아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 상원과 하원의 조사는 물론, 특별검사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티팩트는 지난 2009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죽음 위원회(Death Panels)’를 시작으로 매년 ‘올해의 거짓말’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도 당시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트럼프의 여러 막말을 ‘올해의 거짓말’로 선정한 바 있다.

 

3. “인지능력이 낮을수록 가짜뉴스 잘 믿어”

인지 능력이 낮을수록 가짜 뉴스를 잘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메디닷컴은 지난 11월 7일 ‘지능(Intelligence)’ 온라인판 11월 7일자에 실린 논문(‘Fake news’ : Incorrect, but hard to correct. The role of cognitive ability on the impact of false information on social impressions)에 의하면, “인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거짓으로 밝혀진 이야기를 폐기하는 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이를 계속 신뢰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겐트 대학교 연구팀이 39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험 참가자는 가짜 뉴스를 통해 확산된 잘못된 정보가 철회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 영향을 받았다.

이는 가짜 뉴스는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이를 공유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가짜 뉴스를 믿는다는 의미여서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쉽지 않지만 비판적인 사고는 훈련을 통해 향상이 가능하다며, 가짜 뉴스를 접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영훈 팩트체커 sinthegod@newst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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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팩트체커  sinthegod@newstof.com  최근글보기
다양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금강산 관광 첫 항차에 동행하기도 했고, 2000년대 초반 정보통신 전성기에는 IT 관련 방송프로그램들을 제작하며, 국내에 ‘early adopter’ 소개와 확산에 한 몫을 했다. IT와 사회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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